이석증 원인과 증상, 이석증 자가치료법과 메니에르와의 차이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머리 위치에 따라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이 이석증.

어지러움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삶의 질을 많이 떨어지게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이석증 원인과 증상, 이석증 자가치료법을 알아보고, 증상이 많이 유사하지만 그 정도와 상태가 조금 다른 이석증과 메니에르 차이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석증 원인

양쪽 귀 안쪽에 있는 전정기관(몸의 평형을 유지시키는 귀 안쪽에 있는 기관) 벽에 붙어 있는 평형감각 유지에 필요한 극 미세한 칼슘 가루를 '이석'이라 합니다. 이것이 떨어져 나오게 되면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이석증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지만 내이 질환, 바이러스 감염, 골밀도 감소, 수술 등으로 인하여 장기간 누워있는 경우, 약물의 부작용, 외부 충격 등이 구체적인 이석증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석증 증상은?

대표적인 이석증 증상은 어지러움.

자려거나 누웠을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고개를 숙였을 때 등 심지어는 가만히 있을 때에도 세상이 빙빙 도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석증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뱃멀미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석증 증상이 발병 초기나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합니다.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했을 때 그 증상이 몇 분간 지속되기도 하고,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어지러움 증상이 점차 사라집니다.

어지러움으로 인하여 구토를 하기도 하며 속이 메스껍습니다.

따라서 이석증 증상이 보인다면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음주운전보다 더욱 위험합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

• 이석증 자가치료법
  자가치료 시에는 오른쪽 이석이 빠졌는지 왼쪽 이석이 빠졌는지 알지 못하므로 양쪽 방향으로 모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파 가운데에 앉습니다.
  -왼쪽 방향으로 고개만 45도 정도 돌립니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빠르게 눕습니다. (이때 코의 방향도 45도 상방향으로 향하게 유지합니다.) 이때 왼쪽 귀에 문제가 있다면 몇 초간은 심하게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이 자세로 그대로 유지하며 1분 정도 증상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다시 재빠르게 몸을 일으켰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눕고 다시 1분간 유지합니다.(이때 고개 방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진행합니다.
  
  

 

• 이석증 자가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왼쪽 귀의 이석이 빠진 건지 오른쪽 귀의 이석이 빠진 건지 환자 본인은 그것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어지러운 상태에서 동작이 어려운 이석증 자가치료를 한다고 더 고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서 어느 쪽 귀의 이석이 빠졌는지 확인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으시길 권합니다.

 

이석증 vs  메니에르

이석증과 메니에르는 어지러움이라는 공통된 증상을 지닙니다.

하지만 이석증 증상은 두통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있습니다.

메니에르 증상은 어지러움과 함께 난청, 이명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어지러움 증상도 메니에르는 코끼리 코를 돌고 난 뒤의 극심한 회전성이 느껴지는 어지러움이고, 이석증은 특정 자세를 했을 때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과 메니에르는 발병 원인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메니에르는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평형 담당인 전정기관 사이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 내림프액이라는 물이 차 있는데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압력이 증가하며 전정기관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어지러움입니다. 대체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생깁니다.

이석증은 전정기관 속 이석이 빠지면서 발생하는 어지러움이고요.

 

메니에르 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메니에르 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실제 경험담)

 

이석증과 메니에르는 그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석증 증상과 자가치료법, 메니에르와 이석증 차이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