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대사는 어린 시절 황룡사로 들어가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됩니다. 34세가 되던 해에 원효 대사는 8살 아래였던 의상과 공부를 더 하기 위하여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요. 하지만 고구려 땅을 거쳐서 중국으로 가려고 하다가 고구려 군사들에게 붙들려 그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11년 뒤 의상과 함께 두 번째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때 겪은 일화가 오늘 일체 유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원효 대사와 해골물을 통하여 원효 대사가 깨달았던 일체 유심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효 대사 원효 대사(617-686)는 신라 시대 고승으로 성은 설(薛)이며, 원효는 법명입니다. 원효 대사는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사상을 중심으로 불교의 대중화에 힘쓰며 불교 사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