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화이자 2차 접종 간격과 후기(컨디션 안 좋을 때 접종한 후기)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저는 40대 초반 여성이고 기저질환은 없습니다. 9월 14일 화이자 1차를 접종하고 4주 간격인 10월 12일 화이자 2차를 맞았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화이자 2차 접종 간격과 화이자 2차 접종 후기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화이자 2차 접종 간격
백신 회사에서 권하는 화이자 2차 접종 간격은 21일 간격(3주)으로 2회를 접종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중증도에서 중증의 면역 저하 환자는 2차 접종 이후에 최소 28일 뒤에 추가 접종(3차)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 뒤에 부스터 샷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부스터 샷에 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하였으니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든 회사에서 권하는 화이자 2차 접종 간격이 1차 접종 이후 3주 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화이자 2차 접종 간격이 6주에서 4~5주로 당겨진 것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9월 14일 화이자 백신 1차를 접종한 후 6주 뒤인 10월 26일이 화이자 2차 접종 시기였지만 10월 19일로 5주 간격으로 당겨졌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만든 회사에서 권하는 화이자 2차 접종 간격인 3주를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3주 차 때 잔여백신을 도전했는데 잘 되지 않았고, 4주 간격인 10월 12일 잔여 백신에 성공하여 화이자 2차 접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40대 화이자 2차 접종 후기(컨디션 안 좋을 때 접종함)
저는 화이자 1차 접종 이후 3일간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첫날은 팔이 너무 아팠고, 팔을 하늘 위로 들 수가 없었습니다. 옷이 살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근육통이 심해서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그나마 1차는 잘 넘어갔습니다.
1차 접종에서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2차 접종 후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화이자 2차 접종이 두려웠습니다. 1차 접종 후 견딜만한 통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잔여백신으로 화이자 2차 접종 예약을 하고, 오후에 접종을 하기로 했는데 그 사이 몸 컨디션이 안 좋아졌습니다. 오른쪽 머리가 아프고 두통이 살짝 생겨서 접종을 미루고 싶었지만 잔여백신을 예약했기에 미루면 언제 맞을지 몰라서 의사 선생님 상담 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두통이 접종을 미루라는 권고가 내려진 질병이 아니라고 맞아도 되지만 제가 선택하라고 하셨고, 잔여 백신이라는 압박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냥 맞기로 결정하고 맞았습니다. (저는 잔여백신 예약이라 다시 예약하기가 어려웠고 그래도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컨디션 난조라 맞았지만 참기 어려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분들은 미룰 수 있다면 미룬 뒤에 맞기를 권합니다.)
화이자 2차 접종 후기를 남기자면
첫날-맞은 부위 통증이 있고, 기운이 없다. 약간 몽롱한 상태가 지속됨. 맞을 전에 두통이 있었기에 미리 타이레놀 한 알을 먹음
둘째날-팔은 여전히 아프고 1차 때와 비슷하게 근육통이 심함. 몸살 기운이 있음. 타이레놀 1알 또 먹음.
셋째 날-근육통과 팔 통증은 사라졌지만 저녁에 뒷목이 당기고 머리가 살짝 아프기 시작함. 타이레놀 1알 먹고 일찍 잠.
오늘이 넷째날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뒷목 아픈 것은 사라지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네요. 이대로 좋아진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상태가 안 좋아지면 이 글에 상태를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화이자 2차 접종 간격과 화이자 2차 접종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