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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 공기 중에 많아지면서 비염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비염은 재채기, 코막힘, 콧물, 눈가려움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염 증상과 치료방법, 비염과 축농증 차이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 증상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막힘과 콧물(코가 막혀 숨쉬기가 힘듭니다.)
- 재채기
- 코말초(코가 따가워지는 증상)
- 눈가려움증(눈이 가려워 비비게 됨)
학문적으로는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만성 비염이 있는 사람들이 알레르기성이나 혈관운동성 비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분류가 애매한 실정입니다.
- 급성 비염 : 보통 코감기라고 하여 감기와 밀접한 영향을 지닙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가벼운 경과를 보이며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만성 비염 : 코막힘이 주된 증상입니다. 좌우가 교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전에 주로 콧물 코막힘이 심하고, 오후에는 완화가 됩니다. 콧물 색은 보통은 맑습니다.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가 보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신경이 노출되어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기도 합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 환경의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되면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동시에 맑은 콧물이 흐르고 눈과 코가 가렵고, 코막힘도 발생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이 발생합니다.
- 혈관운동성 비염 : 알레르기 특히 심리적, 정서적, 피로 등과 밀접한 관계를 보입니다. 비혈관 운동이 불안정한 상태로 코막힘을 주로 호소하거나 과도한 수양성 비루(콧물)를 일으키는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10대에서 30대 여성에게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이 과다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두통, 불쾌감, 피로감, 편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비후성 비염 : 코막힘이 주요 증상입니다. 콧물 및 후각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코가 양쪽 모두 막혀 숨쉬기가 어려워질 때도 있습니다.
비염은 비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확연히 떨어트립니다.
환경적인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비염 환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 비염 치료방법
비염치료는 우선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단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비염 치료방법을 약물적 치료와 수술 치료 등으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 약물적 치료 방법 :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치료합니다.
- 항히스타민제 : 재채기, 콧물 등에 효과 있으며, 코막힘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흡인용과 경구용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졸림 증상이 있는데요. 이 부작용이 적은 약물도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조절에 가장 좋습니다. 비강에 분사하는 스프레이는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고, 강력한 항 염증제로 코막힘이 심한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전신용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류코트리엔 조절제 :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염증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을 억제하여 눈과 코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항히스타민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 비충혈 제거제 : 코막힘에 효과적이며 흡인용과 경구용이 있다. 흡인용은 전신적 부작용이 적지만 3-5일 이상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와 지속성이 떨어집니다. 많이 알고 있는 제품이 오트리빈입니다. 오트리빈은 5-10분 이내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10시간 정도로 깁니다. 이렇게 효과가 좋기는 하지만 약물중독성 비염이 생겨 반대로 코가 더 막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트리빈 등을 오래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수술적 치료방법: 코막힘이나 동반된 부비동염 치료를 위해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코막힘을 유발하는 아래코선반(하비갑개)을 비갑개 성형술,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고주파 등 다양한 수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줄여줍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적 방법이 결정되니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과 축농증 차이는?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지닌 것이 부비동염인 축농증입니다.
둘 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축농증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콧 속에 농이 차 있는 것이 축농증입니다.
보통은 감기가 오래 지속되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오래되어 염증 반응이 부비동까지 쌓일 때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염은 환경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으니 먼지, 담배,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특정 음식을 먹은 이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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