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랑바레 증후군 증상과 원인 치료, 완치는 가능할까?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이름이 생소한 질병인데요. 갑자기 마비가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일으키는 길랑바레 증후군. 이 글에서는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무엇이며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과 완치는 가능한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말초신경에서 뇌신경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인구 10만 명 당 1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며 남녀, 인종, 기후 등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고, 소아보다는 30-40대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 발현 1-3주 전부터 경미한 호흡기계, 소화기계 감염을 경험합니다. 증상은 며칠간 지속되며 증상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며칠에서 몇 주까지 신경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병원은 '신경과'입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원인
길랑바레 증후군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말초 신경세포 파괴에 의한 자가 면역 질환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측하고 있는 길랑바레 증후군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질병과 위장 관련 질병
- 식중독, 폐렴 일부 원인균, 돼지 인플루엔자
- 수술
- 상기도 감염이나 바이러스(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 등)
- 예방접종(독감, 그룹 A 연쇄상구균)
- 약물(캡토프릴, 페니실라민, 스트렙토키나제, 다나졸)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 다리에 마비를 느끼거나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현상을 느껴 인지하게 됩니다.
1-3주 전에 가벼운 상기도 감염이나 위와 장 관련 감염 등과 같은 질병에 선행되고 이후에 갑자기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움직이지를 못하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마비로 호흡 곤란을 겪기도합니다.
초기에는 며칠 동안 손과 발이 저리게 느껴지거나 따끔거리게 됩니다. 그 이후 마비 증상이 느껴집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은 진행 정도에 따라서 상행성, 운동성, 하행성으로 나누어집니다.
- 상행성 길랑바레 증후군
- 가장 흔한 타입으로 다리 힘이 약해지면서 감각 이상 마비가 하지에서부터 위쪽으로 올라옵니다.
- 마비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계속되기도 하고, 마비 정도는 가벼운 감각 마비부터 전신 마비까지 정도가 다양합니다.
- 마비가 위쪽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환자의 절반 정도가 호흡 곤란을 경험합니다.
- 운동성 길랑바레 증후군
- 상행성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과 동일하나 감각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최고조에 이른 이후 서서히 상태가 좋아집니다.
- 6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약 85%가 걸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됩니다.
- 하행성 길랑바레 증후군
- 얼굴과 턱 근육부터 약해지고 점차 다리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 위쪽에서 증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숨쉬는 기능에 바로 영향을 주어, 숨이 차거나 호흡이 어려워집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치료
길랑바레 증후군 치료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지만 갑자기 악화되면 숨쉬기에 문제가 생기므로 호흡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면역 글로불린 정맥주사' 또는 '혈장분리반출술'을 실시합니다.
두 치료방법의 효과는 유사하여 비교적 시술이 편한 면역 글로불린 정맥주사를 투여합니다.
- 면역 글로불린 정맥주사 :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에 결합할 수 있는 약을 투여하여 자가면역을 치료합니다.
- 혈장분리반출술 : 혈장 내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하여 원심분리기를 통해 걸러줍니다.
길랑발레 증후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급성 호흡부전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최고조일 때 호흡곤란으로 사망하지 않도록 호흡ㅕ을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연 회복을 기다립니다
진통제 또는 스테로이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30-40%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완치는 가능할까?
길랑발레 증후군은 어느 시점에 이르면 진행이 멈추고 증상이 좋아집니다.
치료는 대개 85%의 환자가 수개월에서 1년 이내에 완치합니다.
그 속도는 환자마다 다양하며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빠르면 두 달, 느리면 1년 반까지도 걸립니다.
회복이 느릴수록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마비 증상이 나아졌어도, 간혹 일정한 근 쇠약, 근 위축이 잘 회복하지 않기도 하고,
환자의 약 3%에서 한번 이상 재발하기도 합니다. 2-5%는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장애를 남기기도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사망률을 5% 미만입니다.
지금까지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