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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상태에서 펜데믹이 왔다, 트윈데믹 가능성이 있다, 앤데믹으로 선언해야 한다 등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펜데믹(팬데믹) 뜻과 트윈데믹(twindemic) 뜻, 엔데믹 뜻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펜데믹(팬데믹) 뜻
펜데믹 뜻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염병 경보 단계 중 가장 위험한 등급인 6단계를 말합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전염병의 수준에 따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구분합니다.
1단계는 동물 사이의 전염병, 2단계는 동물이 소수의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이 있는 상태, 3단계는 소규모의 사람들에게 전염을 일으켰지만 사람 간의 전염은 일어나지 않는 상태, 4단계는 사람 사이로 전염이 퍼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4단계가 되면 해당 국가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해야 합니다. 5단계는 전염이 동일 대륙 국가 두 개 이상에서 발생한 상태, 6단계는 다른 대륙의 국가에서 전염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는 상태이지요.
펜데믹 뜻은 그리스어 'pan'(모든)과 'demos'(사람들)의 합성어로 모든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팬데믹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다수의 사망자가 있고 강력한 전염성을 지닙니다.
따라서 계절감기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팬데믹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2020년 3월 10일 펜데믹 대체 용어로 '감염병 유행'이라는 용어로 사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대표적인 펜데믹 사례는 14세기 중세 유럽에 발생했던 흑사병과 20세기에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 등이 있습니다.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2020년 코로나가 팬데믹이 선언되었습니다.
트윈데믹(TWINDEMIC) 뜻
트윈데믹(Twindemic) 뜻은 팬데믹 수준의 전염병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으로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단계입니다. 두 개의 전염병이 두 가지 이상의 대륙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을 때 트윈데믹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한 지역에서 감염병이 두 가지가 확산되는 것은 '이중 풍토병'이라고 하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트윈데믹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팬데믹인 상황 속에서 독감까지 유행을 예측하면서 트윈데믹이 가능하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엔데믹 뜻
엔데믹 뜻은 토착화된 질병이라는 의미를 지닌 풍토병이라는 뜻입니다.
'en'(안)과 'demos'(사람)를 뜻하는 두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감염병이 끝났다는 뜻이 아닌 전염병이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 같이 고착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백신이나 치료약 등이 나와서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되고 발생을 예측할 수 있고, 발병지역이 좁은 엔데믹이 됩니다.
감염자가 급증하지 않고, 사망률도 일정한 수로 유지되며 퇴치되지 않았을 때 앤데믹으로 토착화되었다고 합니다.
엔데믹에 해당하는 전염병은 말라리아, 뎅기열, 에볼라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팬데믹, 트윈데믹(Twindemic), 앤데믹 뜻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