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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파이어족 김다현 씨가 출현하여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김다현 씨는 1년 전 대기업을 은퇴하고 파이어족 삶을 선택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파이어족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은퇴에 필요한 최저생계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어족 뜻
파이어족 뜻은 Financial Independence(경제적 자립), Retire Early(조기 은퇴)의 앞글자를 따서 FIRE족을 말합니다.
즉 파이어족 뜻은 경제적인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으로 조기 은퇴하여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은퇴시기인 50~60대에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30대 말이나 40대 초에는 은퇴를 목표로 하여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 시절부터 소비를 줄이고 수입의 70~80% 이상을 저축하는 등의 극단적인 절약을 하며 살아갑니다.
파이어족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파이어족은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 주택 규모를 줄이기도 하고, 오래된 차를 타며, 여행과 외식을 줄이는 등 자신의 먹는 것까지 재배하기도 합니다.
파이어족 등장
파이어족은 1990년 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생)를 중심으로 미국은 물론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주로 고학력,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파이어족이 되는데 이는 일에 대한 불만족도와 높은 청년실업률,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파이어족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은퇴에 필요한 최저생계비 계산
최저생계비라는 것은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 비용을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저생계비 계측을 위해서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공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기준 중위소득 표입니다.
물가가 매년 오르니 최저생계비 필요자금도 매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이어족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물가 증가율을 생각하여 각자 환경에 맞게 은퇴 필요자금을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년 약 3~4% 정도 물가가 상승한다고 생각하여 최저생계비를 계산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이야기했던 유퀴즈 파이어족 김다현 씨 이야기를 해볼까요?
김다현 씨가 은퇴자금으로 모은 돈은 5억이라고 하는데요.
한 달 생활비를 250만 원, 연간 세액은 300만 원으로 하여 연간 예산을 3300만 원으로 하였다고 해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수령까지 개인적인 돈이 필요한 시기를 12년으로 잡아 계산하면 총 4억 원이 필요하고, 여행자금으로 1억 원을 잡아서 총 5억으로 12년간 생활하고, 만 55세가 되는 시기부터 10년 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으로 생활하며, 만 65세 이후에는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으로 생활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파이어족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각자 상황에 맞게 설계해보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파이어족 뜻과 필요 최저생계비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